[S&S 철근 세미나] “수입 철근, 현실이자 공생의 관계” ··· 한국수입봉형강협회 최현석 협회장

등록일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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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 수입 및 규제현황 … 찬성 및 반대 시각 존재
- 수입 제한 입법 추진 등 갈등 불구 수입 월 평균 10만톤 수준
- 적정한 수익성 마련 공감대 형성 등 상생 방안 모색해야 
 
 
◇ 한국수입봉형강협회 최현석 협회장
우리나라 철근 시장에서 수입재와 국내산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하는 시기라고 한국수입봉형강협회 최현석 협회장이 밝혔다.

 
최현석 협회장은 22일 스틸앤스틸이 주최한 ‘S&S 철근 세미나 2017’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철근 수입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최근 수입철근의 KS 인증 현황과 수입량 변화를 살펴보고 가격에 이어 품질에 대한 변화가 수입철근 제품에게서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입철근에 대한 시각도 과거에 비해 최근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찬성측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건설업계와 수입업계가, 반대측에서는 국내철강산업 피해와 품질 미흡 및 원산지 표기 위반 등의 이유로 국내 철강협회와 제조업체들이 나서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가치 하락이라는 불안심리를 활용해 중국산 수입제품의 유입을 제한하기 위한 수입제한 입법이 추진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주요 건설자재 원산지 표시 의무화’ 및 관급현장에서 ‘국산 자재 우선 사용 의무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최현석 협회장은 철근 수입이 품질개선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해외 현지 수요 감소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 경쟁력 영향으로 국내 철근 수요의 약 15~20% 수준을 지속적으로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국내 건설 수요 감소 시기가 도래할 경우 국내는 물론 수입산 역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이를 통한 국내 철근시장에서 공존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틸데일리 : http://steeldaily.co.kr/
기사입력: 2017-03-22 15:10  l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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