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철근 품질개선 의지 현실화

등록일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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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 철근 품질개선 의지 현실화

-5월 24~24일 북경서 한-중 철근 품질개선 회의 개최
-표준계약서•품질개선 중점사항 등 실질 개선안 합의
        
중국산 수입 철근에 대한 품질개선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4일 한국수입철강협의회(이하 한수협)는 중국산 수입 철근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크게 강화시키는 내용이 중국 공급업체들의 공감과 협력분위기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수요업계에서도 저질 제품 계약을 배제하고 표준계약 내용을 반영하는 발주로 상당한 품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수협은 지난달 24~25일 중국 북경 Marriot Hotel city wall에서 한-중 수입철근 주요 대표자가 참가한 대규모 품질개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수입업체 12개사 대표와 중국 철근업체 5개사 대표를 비롯, 중국무역상사 3개사 대표, 중국천진부두관리사 대표, 한국무역중개사 3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그동안 중국산 수입 철근에 대한 품질개선 요구와 불만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국산 제품 수준의 품질개선을 선행하지 않으면 중국산 제품의 국내 판매량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에 기반했다.
무엇보다 철근은 국민의 안전과 건설현장 품질유지의 기초가 되는 제품 특성상, 품질의 안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득력이 이번 회의의 중요한 설득력이 됐다.
중국산 철근의 품질개선 진행절차는 1)불량제품 발생 원인규명 2)표준계약서 채택 3)품질개선 홍보 및 공동회의 개최 4)품질개선 적용, 시행 5)개선절차 진행 후 불량사례 발생 시 적극적인 사후 보상절차 진행 6)불량품 반복 시 KS인증 취소 진행 및 외부공개를 통한 재발방지 노력 강력 시행 등의 내용이 논의 됐다.
 

한수협 측은 진행절차 가운데 1)~3)단계는 마무리 됐으며, 현재 4)단계 과정은 시행 중이며 특히, 5)~6)단계의 강력한 시행이 중요한데, 불량제품은 반드시 보상 댓가를 치루게 된다는 사실을 중국 업체에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6)단계 과정은 결국 국내 수입업체도 관련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므로, 저질•저가 불량품은 계약을 스스로 금지하기로 국내 수입업체들이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한수협 최현석 협의회장은 “철근을 비롯한 중국산 수입 철강재 시장에서 품질과 사후처리 문제는 거래의 중요한 걸림돌이 돼 왔다”며 “이번 중국산 수입 철근 품질개선 합의는 여타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품질개선 논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teelDaily]
 
정호근기자
출처: 스틸데일리 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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