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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02-15 조회수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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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계, 봉형강 품질관리 직접 나섰다
한국 수입봉형강 품질관리협회 발족
부적합 수입재 퇴출•품질 안정화 등 자정노력 수입업계가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중국산 철근, 형강 제품의 품질 관리에 적극 나선다.
최현석 서주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 7월 21일 ‘한국 수입봉형강 품질관리협회’를 발족했다. 30여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향후 수입업계의 자정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KS인증 취소 위기에 처한 태강강철 제품과 같은 부적합 수입재의 국내 시장 퇴출 및 품질 안정화다.
최 대표는 “KS인증 기준을 강화해 부적합 수입재가 국내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며 “태강강철 사태로 인해 수입산 철근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부적합 수입재로 인해 수입재 전체가 낙인 찍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상적인 제품을 들여오는 선의의 수입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국내 산업 보호와 수입 봉형강 제품이 상생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국산 담합방지 등 적정 수준의 수입이 국내 시장에 발휘할 수 있는 순기능도 존재한다”며 “과도한 국산 사용 강요는 수요가와 관계 악화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수입업계는 지난해 6월 국내 제강사 롤마크(Roll Mark)를 도용한 중국산 철근이 시장에 유통될 당시 최초 제보자 역할을 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광영기자
출처:S&M미디어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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