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자참석자 최현석 대표이사/'S&S Steel Conference 2007'

등록일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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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Conference 2007' 공개토론회 개최

(토론자: 최현석 대표이사)

'한국 철강시장 2007년 진단과 2008년 전망'
&
'봉형강류 시장'

 

- 내년 철근시장 화두는 ‘철스크랩’ 
 

 
 
 

 

  올해 철근시장은 가격과 수급면에서 수요처들에게 상당히 힘든 시기였다. 가격은 톤당 60만원 가까이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7대 제강사 재고가 10만톤 이하로 급감하면서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어느 것 하나 마음놓을 수가 없었던 것. 그렇다면 다가오는 2008년 철근시장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

 

 

  이에 지난 4일 (주)스틸앤스틸은 유니온스틸 대강당에서 ‘한국 철강시장 2007년 진단과 2008년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진 ‘봉형강류 시장 공개토론회’에서는 수요자, 생산자, 증권업계, 학계 등을 대표해 나온 토론자들이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내용에 따르면 2007년은 경쟁구조가 전환되면서 철강시장 자체적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이 표출된 시기였다. 특히 올해는 산업간 경쟁이 기업간 경쟁으로, 선도기업이 중심이었던 과거에 비해 그 힘이 약화됐으며 공존관계의 지속이 확연히 경쟁체제로 돌아선 한해였다.

 

 

  이는 국내 철강시장이 세계시장으로 편입되면서 그 영향력이 커짐과 동시에 현대제철의 고로진입, 중국산 철강재 수입의 증가, 판재류와 봉형강 통합이 맞물려 경쟁을 더욱 촉발시켰다고 볼 수 있다. 판재류의 경우 포스코 중심의 시장구조 자체가 가장 큰 불균형을 초래해왔고 강관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봉형강류도 건설용 철강재 수요가 증가함에도 철스크랩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제강사들과의 갈등이 빚어졌고, 이는 고스란히 건설사와 제강사간의 갈등으로도 이어졌다.

 

 

  더욱이 내년 현대제철의 인고트용 전기로 증설, H형강용 전기로 재가동,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의 전기로 증설에 이어 2009년에는 동부제강과 한국특수형강, 포스코특수강, 화인베스틸도 전기로를 신설하고 2010년과 2011년 연달아 현대제철의 고로가 신설되면 철스크랩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 이후부터는 철강재 생산과 가격결정에 있어서 철스크랩의 수요조달이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서주엔터프라이즈의 최현석 대표이사가 “원가에 대해 이론적으로 이해할만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철근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는 간단한 설명 대신, 가격상승 원인에 대한 이론적 설명으로 구매자들의 이해를 높여야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수요자의 입장을 대변했다.

 

 

 

 

 

 

■ 참가자

 

사회: 스틸앤스틸 대표 서정헌 박사

 

토론자: 현대제철 유인호 팀장, 대한제강 배정태 팀장, 키움증권 박병철 연구위원, 서주엔터프라이즈 최현석 사장, 네셔널메탈 신흥식 사장, 스틸데일리 윤용선 기자

 
 


출처: 한국건설신문, 2007-12-05 

봉형강류_시장_공개토론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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