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올해 하반기 제한적 가격 반등 예상

등록일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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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06월 18일 (화)  
 
 
-올해 하반기 수요산업 회복 쉽지 않아
-조선산업, 4분기 들어 주력선종 발주 개선 전망
 
 
 올해 하반기 철강재 가격은 중국 철강재 가격의 영향으로 제한적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6월 18일(화) 오후 2시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철강산업이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수요 개선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 연구원은 중국의 3분기중 계절적 요인에 의한 유통재고 소진, 중국 철강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생산감축 등으로 제한적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대신증권 전제천 선임연구원은 조선산업 전망에 대해 "2011년 투기 발주 물량이 아직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있어, 3분기까지 발주 약세가 예상되나, 4분기 들어 해양생산설비 등 주력선종의 발주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 발표를 맡은 대우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해외시장에서 업체간 과잉경쟁에 따른 저가수주 등이 문제이지만, 국내 부동산시장의 실수요자 진입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화 선임연구원은 "석유화학 산업은 미국의 저가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 석유화학 업체들과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특히, 유가 하락에 따라 원료 생산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팀장은 "자동차 산업은 3분기 노사갈등이 다소 우려됨에도 인도와 유럽을 제외한 해외공장 생산실적의 큰 폭 개선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 지역별 신차 투입으로 상반기 대비 양호한 판매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한국철강신문/옥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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